디지털 노마드

2025년 디지털 노마드가 주목해야 할 저렴하고 안전한 도시 리스트

ad-mystory1 2025. 7. 17. 10:32

디지털 노마드의 도시 선택 기준은 해마다 변해왔다. 초기에는 인터넷 속도와 카페 환경이 전부였고, 이후엔 물가와 커뮤니티의 유무가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디지털 노마드의 도시 선택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두 가지는 바로 “생활비”“치안”이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졌고, 많은 국가들이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하면서 국경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동시에 물가 상승과 치안 불안정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커졌다.


특히 중남미, 동유럽, 아시아 등 전통적인 노마드 인기 지역에서도 일부 도시들은 더 이상 ‘저렴하고 안전한’ 공간이 아니게 되었고, 실제로 노마드들이 떠나는 지역도 생겼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디지털 노마드가 실제로 저렴하게 장기 체류하면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10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각 도시의 한 달 생활비 범위, 인터넷 환경, 외국인 대상 치안 수준, 비자 조건 등을 함께 비교해,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도시 선택 가이드가 되도록 구성했다.

 

동남아·남아시아 – 여전히 강력한 가성비와 상대적 치안 안정성

1. 다낭, 베트남

  • 한 달 생활비: 650~900 USD (약 90만~125만 원)
  • 강점: 안전한 분위기, 바닷가 근처 숙소 저렴, 인터넷 속도 빠름
  • 주의: 우기 기간 집중호우, 외곽 지역은 조심
  • 치안 점수: 4.5/5

2. 쿠알라룸푸르 외곽, 말레이시아

  • 한 달 생활비: 800~1,000 USD (약 115만~145만 원)
  • 강점: 영어 사용률 높고, 종교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 주의: 밤늦은 도보 이동 피하기
  • 치안 점수: 4.2/5

3. 방갈로르, 인도

  • 한 달 생활비: 500~750 USD (약 70만~110만 원)
  • 강점: IT 허브, 전 세계 노마드 커뮤니티 존재
  • 주의: 교통 혼잡, 환경 오염 지역은 피할 것
  • 치안 점수: 4.0/5

4. 치앙마이, 태국

  • 한 달 생활비: 600~850 USD (약 85만~120만 원)
  • 강점: 여성 노마드에게도 안전한 도시, 커뮤니티 밀집
  • 주의: 성수기 임대료 상승, 공기 질 변동
  • 치안 점수: 4.7/5

요약:
동남아·남아시아는 여전히 저렴한 물가 + 디지털 인프라 + 준수한 치안이라는 3요소를 갖춘 도시들이 많고, 영어 커뮤니케이션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에게 유리하다.

 

동유럽·발칸 지역 – 저렴하면서도 유럽 라이프스타일 가능

5. 트빌리시, 조지아

  • 한 달 생활비: 600~800 USD (약 84만~112만 원)
  • 강점: 무비자 1년 체류, 유럽적 분위기, 로컬 커뮤니티 친절
  • 주의: 밤 늦은 번화가는 주의 필요
  • 치안 점수: 4.3/5

6. 부다페스트, 헝가리

  • 한 달 생활비: 850~1,100 USD (약 123만~160만 원)
  • 강점: EU 기반 인프라, 카페 문화 발달
  • 주의: 중심가 소매치기, 비자 체류 조건 체크
  • 치안 점수: 4.5/5

7.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 한 달 생활비: 800~1,000 USD (약 115만~145만 원)
  • 강점: 디지털 노마드 비자 존재, 교통 안전, 영어 소통 가능
  • 주의: 숙소 수요 많아 사전 예약 필요
  • 치안 점수: 4.6/5

요약:
발칸 및 동유럽 도시는 유럽 라이프스타일을 저렴한 비용에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대부분 치안이 안정적이고 공공서비스 수준이 높음.

 

중남미·카리브 – 치안 격차가 크지만, 잘 고르면 최고의 가성비

8. 쿠스코, 페루

  • 한 달 생활비: 500~700 USD (약 70만~98만 원)
  • 강점: 저렴한 물가, 역사 도시, 노마드 유입 증가
  • 주의: 고산지대 적응 필요, 관광지 소매치기
  • 치안 점수: 4.0/5

9. 안티과 과테말라

  • 한 달 생활비: 600~800 USD (약 85만~112만 원)
  • 강점: 영어 사용자 많음, 노마드 코워킹 환경 좋음
  • 주의: 야간 외출 피하기, 작은 범죄 주의
  • 치안 점수: 3.9/5

10. 멕시코시티 외곽(코요아칸, 로마노르테)

  • 한 달 생활비: 800~1,100 USD (약 115만~160만 원)
  • 강점: 커뮤니티 인프라 최고 수준, 생활편의 높음
  • 주의: 지역 편차 큼, 정보 없이 임대 주의
  • 치안 점수: 3.8/5 (지역별 상이)

요약:
중남미는 도시 내 구역별 치안 격차가 심하지만, 정보만 잘 확보하면 매우 저렴한 예산으로 유럽 이상의 경험이 가능하다.
가족 동반 또는 여성 노마드의 경우 중심가 외곽 또는 커뮤니티 중심 지역을 추천.

 

도시 선택의 기준은 이제 ‘정보’다 – 총정리 및 선택 팁

2025년 현재 디지털 노마드에게 “가장 좋은 도시”는 누구에게나 동일하지 않다.
‘물가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면 안전이 불안하고,
‘도시가 멋지다’는 이유로 갔다가 생활비가 감당되지 않으면 체류 지속이 어렵다.

노마드가 도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체크리스트

  1. 월간 총생활비 (숙소 + 식비 + 업무환경)
    → 100만 원 이하 목표 시, 5~8번 도시를 우선 고려
  2. 공공 안전 지수 (Numbeo / TravelSafe / 해외 커뮤니티 리뷰)
    → 치안이 좋더라도 ‘야간 도보’ 가능한지 확인
  3. 디지털 인프라 (인터넷, 코워킹, 카페)
    → 단기 체류가 아닌 장기 체류 시 Wi-Fi 안정성 중요
  4. 체류 허용 기간 / 비자 정책
    → 무비자 체류 가능 국가 or 디지털 노마드 비자 도입 여부
  5. 외국인 적응 커뮤니티 여부
    → Facebook, Reddit, Telegram 내 도시별 ‘디지털 노마드 그룹’ 존재 여부

📌 추천 전략:
– 첫 체류는 다낭·치앙마이·트빌리시 중 선택
– 커뮤니티 정보가 많은 도시부터 시작해서 중남미나 동유럽으로 확장
– 도시 순위보다 ‘내 업무 스타일’과 ‘언어 환경’에 맞는 지역 선택이 가장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