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 한 대를 들고 치앙마이, 발리, 바르셀로나 같은 도시를 떠올리지만, 그들만이 전부는 아니다. 보다 독특한 경험과, 덜 알려진 도시에서의 장기 체류를 원한 결과 ‘아르메니아 예레반’이라는 도시가 레이더에 들어왔다.예레반은 그다지 유명하지 않다. 관광객은 물론, 디지털 노마드 사이에서도 ‘마이너 도시’로 분류된다. 하지만 직접 살아보면 의외로 디지털 노마드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조건을 갖춘 도시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물가가 저렴하고, 무비자로 18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며, 현지인들은 외국인에게 매우 우호적이다. 특히 음식, 자연, 치안, 인터넷 속도까지 기대 이상이다. 예레반의 첫인상: 작지만 따뜻한 도시예레반에 도착했을 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