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신흥 도시 중 하나는 단연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독특한 문화와 지리적 이점을 갖춘 국가로,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프리랜서, 개발자, 디자이너, 크리에이터들이 ‘장기 거주하기 좋은 저비용 국가’로 꼽고 있다. 특히 조지아 정부는 외국인의 장기 체류를 장려하며, 무비자 1년 체류 허용, 디지털 노마드 비자 프로그램, 법인세 0% 조건의 개인사업자 등록 제도 등으로 디지털 노마드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결과 트빌리시는 이른바 ‘유럽의 발리’ 혹은 ‘노마드들의 유럽 거점 도시’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다.그러나 인터넷 정보만 보고 들어가면 현실과 다른 부분도 많다. 트빌리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