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디지털 노마드의 활동 무대는 이제 전 세계를 아우르고 있다. 과거에는 동남아시아와 동유럽이 주무대였다면, 이제는 아프리카 대륙의 도시들도 조금씩 노마드들의 지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이 있다.케이프타운은 뛰어난 자연환경, 다양한 문화, 영어 중심의 사회 구조,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인해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들이 실험적으로 체류를 시작한 도시 중 하나다. 테이블 마운틴과 대서양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평범한 관광지를 넘어, 창의적인 작업과 깊이 있는 일상을 동시에 가능하게 만든다.그러나 동시에 케이프타운은 디지털 노마드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도 품고 있다. 치안 문제, 실제 체감 생활비, 전력 공급 불안정, 그리고 ..